이태성 뮤지컬 공연 중 호흡곤란 응급실 후송 치료中 "복귀시점 미정"

입력 2017-01-20 21:07


배우 이태성이 뮤지컬 '더 언더독' 공연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관계자는 "어제보다 몸 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지속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약물치료도 병행하면서 피로도를 낮추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태성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뮤지컬 '더 언더독'의 진 역에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준현의 건강 문제로 생긴 공백을 채우며 공연을 이끌어 가던 중 지난 14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과로로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고 제작사와 상의 후 4일간 휴식을 취했다.

이후 이태성은 지난 19일 '더 언더독' 공연 준비 중 두드러기와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로 후송돼 수액과 약 처방을 받았다. 이태성은 이 상태로는 공연은 무리니 휴식을 취하라는 담당 의사의 소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무대에 올랐지만 2막 공연 중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어 관계자는 공연 복귀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현재 '더 언더독'은 20일부터 오는 22일 공연이 취소된 상황이고, "'더 언더독' 측과 복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복귀 시점이 언제쯤일지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이태성 본인은 공연에 오르고 싶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언더독'은 버려진 반려견들이 전하는 힐링 뮤지컬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