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2일 5차 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이날 열린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 출석해 재산 증식 과정, 넥슨코리아 부동산 매입, 인사 개입 등 각종 의혹에 관한 질의에 "그런 일이 없다", "보직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 "기억이 나지않는다"라는 등 회피성 답변으로 빈축을 샀다.
이에 김성태 위원장은 "증인의 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재차 지적하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