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유해진과 '공조'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에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윤아가 참석했다.
'공조' 현빈 유해진은 각각 극비리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림철영 역, 남북공조수사에 투입된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 역을 맡았다.
현빈은 "림철영 역을 위해 체격을 키우고 몸을 만드는데 3∼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와 동시에 북한말을 배우고 시스테마를 바탕으로 한 액션을 배우는 등 오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또 현빈은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할 때 어떤 한 신, 한 상황을 여러 번 연기하기 쉽지가 않다. 배우 입장에선 다르게 해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흔쾌히 해주시고 받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현빈 유해진이 출연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으려 남북이 처음으로 공조수사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이 4년간 준비한 영화로, 내년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