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변동 불확실성 해소 후 증시 방향성은?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임노중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팀장

-美 금리와 국내 기준 금리 결정 이후 시장 반응은?

금일 새벽 끝난 미국의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인상이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보다 향후 금리인상 스케줄에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과 연준위원들의 점도표 등에서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금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금일 예정되어 있는 한은의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의 통화정책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시장 상승 흐름, 지속될 수 있을까?

미국이 금리인상 함에 따라 달러 강세가 급속히 나타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1,181원으로 상승했다. 원/엔 환율도 117엔이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증시 강세에 따라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도 동조화된 흐름을(디커플링 현상)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투자자, 연말 증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현재 국내외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이벤트들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국내증시는 큰 변동없이 1,980~2,070p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기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실적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D램,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이 유효하다. 또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에도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으니 단기적으로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 주 체크 포인트 및 투자전략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는 대형 이벤트는 없지만 외환시장과 유럽 이탈리아 은행들의 자본확충 문제에 대해 관심 가져야 한다. 美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다음 주까지 달러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외국인 자금이 국내시장으로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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