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 금통위 이슈 대응전략은

입력 2016-12-08 11:01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 팀장

-美 금리 방향성 전망

이번 12월 FOMC회의에서 1년 만에 두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내년과 내후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있다. 특히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트럼플레이션이라 불릴 정도로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어 기존 보다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때문에 점도표의 상향 조정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이며, 기존 보다 1회 정도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韓 금융통화위원회 방향성

현재 미국경제는 견고한 모습이 지속되고 향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경제는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의 공약 전반이 국내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고, 대내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에 자금이탈 우려 등의 문제가 산적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낮다.



-환율시장 흐름에서 주목해야 할 점

트럼프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미국 제조업의 부흥이다. 이는 현재 달러화 강세에 상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보호무역주의 혹은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통해 달러화 강세를 둔화시키려는 시도를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달러화의 가파른 강세는 내년에 지속될 가능성이 낮고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다만 대내적으로 정치적 혼란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흐름과 다르게 원/달러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



-대응전략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는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국금리 상승세에 따라 국내금리도 큰 폭 상승했으나, 이는 국내 펀더멘탈과 어울리지 않는다.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시장에서 보기에는 정부당국의 유동성 관리가 과도해 보일지라도 단기 유동성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안정도모를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금통위 이후 채권투자전략

트럼프 공약은 실제화 과정에서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일부분은 후퇴할 수도 있다. 채권시장은 향후 발생 가능한 인플레이션을 이미 선반영 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되돌림을 보이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가의 상승과 함께 물가채도 상승하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물가채가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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