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손을 잡지 않으려는 김연아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2014년 11월 26일 열린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참석을 거부해 박근혜 정권에 미운 털이 박혔다고 알려졌다.
과거 채널A가 공개한 영상은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 박 대통령과 김연아가 나란히 서서 합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는 김연아가 박 대통령이 먼저 잡은 손을 빼는 듯한 장면이 있다.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김연아가 박 대통령에게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김연아 측 관계자는 “김연아는 박 대통령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