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누적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오늘(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늘어난 2,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은 지난 1989년 설립돼 2009년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어 올해 3분기 만에 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역시 5조9,613억원으로 67.1%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28.7% 늘어난 2,4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생명보험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