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혹평했다.
4일 노회찬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의자가 아니라 자신도 피해자라는 대통령담화”라며 “박근혜,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최순실, 안종범게이트고 최순실에 대한 경계의 담장을 낮춰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는 하소연”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진짜 피해자인 국민의 가슴이 무너집니다. 대치국면이 장기화되겠군요”라며 “오늘 오후2 시 국회운영위원회에 한광옥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석하는군요. 대통령담화처럼 대통령이 피해자가 아니라 주요 피의자이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주역임을 밝히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경남 창원에서 박근혜대통령 하야촉구 시국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