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전현무-김지민의 '백팩 열애설' 전말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전박대첩:샤이니 대 써니' 특집으로 꾸며져 샤이니, 개그우먼 김지민,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전현무와의 '백팩 열애설'에 대해 작심한 듯 해당 백팩을 들고 나와 "오늘 끝장을 내러 왔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먼저 김지민은 "가방은 내 것이 맞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도 전현무가 내 가방을 메고 있었던 걸 사진 보고 알았다"며 "전현무의 인터뷰 내용은 다 가짜"라는 폭탄 고백으로 전현무를 저격했다.
이어 김지민은 "당시 봉와직염을 앓고 있어 다리를 절뚝거렸다"며 "전현무가 가방을 대신 들어준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가방을 들면 모르는데 하필 뒤로 메고 있어 열애설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열애설 당시 두툼한 가방의 부피에 집중했고, 김지민은 "전현무가 들고 다니던 손가방을 내 가방에 넣어 저렇게 든 것"이라고 깔끔하게 해명했다.
김지민은 또 전현무와의 인연에 대해 "다이렉트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쿨한 척 다른 데 보면서 술집에서 전화번호를 따갔다"고 밝혔다.
그는 "알려준 이후 몇 년 동안 연락이 없었다"며 "얼마 전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예뻐졌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현무의 작업성 멘트를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민은 "그날 밤 전현무가 내게 전화를 걸어 가족관계, 사는 곳을 묻더니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꽃할배' 최지우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야유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