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 연금 베트남그로스 증권펀드를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 연금 베트남그로스 증권펀드는 베트남의 우량한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은행권에서 퇴직연금으로 베트남주식형펀드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입니다.
한국운용은 2006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리서치 사무소를 열고, 10년간 현지화 된 운용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습니다.
베트남은 국내총생산 기준 45위의 신흥국으로 빠른 수출 성장과 풍부한 천연자원, 값싼 노동력, 안정적 정치를 바탕으로 해외자금 유치가 활발한 지역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체결에 이어 부동산 개방, 공기업의 민영화, 은행권 자산건전화 등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최태경 한국투자신탁운용 퇴직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성은 저금리로 고민하는 퇴직연금자금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한 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