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우리새끼'에서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이 무산됐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결혼을 할 때 다 맞춰 보거나 아님 안 가야 한다"며 "정말 원했던 결혼이 가족들의 반대로 무산됐을 때 이러다 죽지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사랑하는 두 쪽이 양보하지 않고 대립하는 모습에 배신감이 들었다"면서도 "반대에도 결혼을 했을 때 행복하진 않았을 것 같다. 다 축복해도 힘든 게 결혼"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나간 상처 잊고 좋은 인연 만날 수 있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을 전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