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태성, 군 제대 1년여 만에 해군부사관으로 재입대

입력 2016-08-22 08:53


배우 이태성이 군대 제대 1년여 만에 해군부사관으로 재 입대해 야구선수 시절 야구 우상이었던 박찬호와 20여년 만에 재회했다.

드라마 ‘엄마’와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이태성이 군 제대 1년여 만에 ‘일밤-진짜사나이’를 통해 군대에 재입대해 해군 부사관에 도전했다.

특히 이태성은 입소를 위한 집합 장소에서 만난 야구선수시절 우상이었던 박찬호 선수를 보고 반가움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태성은 “박찬호 선수를 봤을 때 깜짝 놀랐다. 너무 좋았고 너무 행복했다. 박찬호 어린이 야구 교실 출신이다. 그때 야구 유망주 투수를 뽑아서 투수 교육을 시켜주는 건데.. 우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개인 SNS를 통해 “20여년전.. 제 2의 박찬호 메이저리거를 꿈꾸던 소년이었던 저는 꿈나무 야구교실에서 나의 우상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님께 투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여젼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나서 ‘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교육을 함께 받았습니다. 그 당시 사인을 받지 못 해 집에가서 울었던 야구소년이 배우가되어서 다시 사인을 받았습니다. 1997년의 날짜로 해주신 사인을 바라보며.. 잠시 메이저리거를 꾸꾸던 그때로 돌아갈수있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20여년 만에 받은 사인과 어린 시절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이태성은 방송 전 개인 SNS를 통해 “정말 힘들었지만 모두가 함께해서 즐거웠던 #진짜사나이#해군부사관#오늘저녁6:45”이라는 태그와 함께 진해 해군 교육 사령부에서 배우 김정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태성 등이 해군 부사관에 도전하는 ‘일밤-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편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