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9% 감소했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내수도 전년보다 12.1% 줄었다.
다만 국산차의 내수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87.4%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DB>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밝힌 자동차 산업통계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19,982대로 전년보다 14.9% 감소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14.6% 줄어든 3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EU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국내 파업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다목적형 차량(SUV, CDV)의 수출 비중이 50.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p 늘어났다.
내수 대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한 137,99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120,654대가 팔려 지낞해 1월이후 가장 높은 판매점유율 87.4%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등으로 지난해보다 25.0%가 줄어든 17,338대가 팔렸다.
전체 국내 생산 대수는 부분 파업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년보다 10.8% 감소한 361,158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