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현실 분야가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스마트 기기의 입력창 모듈을 개발·공급하는 트레이스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익 개선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텐센트와 티씨엘, 그리고 오큘러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 코스닥 기업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VR, 즉 가상현실에 활용되는 3차원 곡면터치와 투명지문인식 기술을 공급받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당사의 3차원 완전곡면 터치의 경우 현재의 복잡한 콘트롤러를 심플한 곡면터치로 바꿔서 아주 간단하고 가볍게 만들어준다. 현재 (3차원 완전곡면 터치 제품을) 미국의 유명 가상현실 대기업사와 발빠르게 공급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각 모듈 부분에 대한) 단가 협의나 세부 디자인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와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입력창 모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트레이스.
가상현실 분야가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트레이스는 디지타이저와 FOD투명지문인식, 그리고 3차원 완전곡면 터치라는 획기적인 입력창 제품들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범용 스마트워치에 적용될 FOD 투명지문인식 패키지와 태블릿 PC에 적용될 디지타이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진행중입니다.
또 미국의 모바일 기업 3곳과 중국의 2개 기업과도 투명지문인식과 디지타이저의 차기 출시 모델과 관련한 상품 기획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3차원 완전곡면 터치의 경우에는 일본과 대만의 가상현실 기업들과 가시적인 성과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FOD 투명지문인식과 3차원 완전곡면 터치는 현재 뚜렷한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트레이스만의 독점적인 위치가 확보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제품 출시와 해외진출 확대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트레이스는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레이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협력망 확대와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입력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트레이스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스마트 기기, 그리고 스마트 시스템, 스마트 차량, 스마트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입력창 솔루션들을 자체적으로 개발·공급을 해서, OS하면 미국의 회사가 떠오르 듯이 스마트 기기의 입력창 하면 곧바로 트레이스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이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