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차기 제임스 본드, 흑인이 했으면”

입력 2016-07-27 12:57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차기 007 제임스 본드를 흑인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세계적인 영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음 제임스 본드를 이드리스 엘바가 연기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본드 시리즈의 엄청난 팬이다. 난 다양한 인종이 본드를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다음 시리즈에서 최초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필버그는 “만약 다니엘 크레이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드리스 엘바가 그 자리를 맡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작 이드리스 엘바는 자신이 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된다는 이야기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드리스 엘바는 차기 제임스 본드에 대해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말 터무니없는 루머다. 스튜디오 측에서 나에게 제안을 한 적도 없고 나 역시도 스튜디오 측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드리스 엘바는 최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사진=이드리스 엘바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