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여행길 교통사고, 빠른 한방치료로 후유증 줄여야

입력 2016-07-27 09:36


최근 보험개발원이 공개한 ‘최근 3년간의 여름휴가철(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여름휴가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1915건으로 평상시보다 3.4%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군다나 이 시기 10세 미만의 어린이 피해자 규모는 34.9%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19세의 청소년 역시 여름휴가철에 평상시보다 24.2% 높은 사상자 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방학기간에 자녀동반 여행이 많아지며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소나무한의원 지종관 원장(한방카 인천 주안점)은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보다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컨디션이 안 좋아질 때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며 “어른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특징적인 외상이 없더라도 정신적, 내과적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이 입기 쉽다. 특히 의사표현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외부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후유증을 키우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지종관 원장은 “어린이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부모가 옆에서 관심을 갖고 수시로 건강을 체크해주지 않으면 추후 2차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이 상태에 대해서 수시로 확인해줄 것을 권한다”며 “사고로 약해진 면역력과 심신을 되돌릴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의 교통사고 후유증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경우 불면증, 두통 등 다양한 경로로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을 방해하곤 한다. 교통사고한의원에서는 후유증 유발인자인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 치료가 진행된다. 어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채 손상 입은 근육, 인대 등의 부위만을 치료할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원인 개선이 되지 않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맑은숲한초당한의원 강우균 원장(한방카 구로 신도림점)은 “한의원 교통사고치료는 직접 손상된 부위에 대한 물리치료, 찜질을 통한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개인별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맞춤 처방이 이루어진다”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척추 및 관절 전반을 살펴서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통증완화를 돕는 침, 부항 등으로 지속적인 증상관찰과 치료가 이루어질 때 재발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에 들어있다면 한의원에서도 합의기간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교통사고후유증 치료가 가능해 경제적 부담도 낮다. 한의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부상 정도에 따라 최소 3주간 주 3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며, 팔 다리 저림과 같은 디스크 증상이나 두통, 불면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된다면 2개월 이상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강우균 원장은 “어린이, 성인 구분 없이 가벼운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빠르게 올바른 교통사고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같은 증상이 재발하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휴가철 교통사고 후 평소와는 다른 몸 상태, 심리상태가 느껴진다면 후유증을 의심하여 신속하게 교통사고한의원을 내원하여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한방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7월 현재 전국 131개 한의원이 가맹되어있는 한방카네트워크는 교통사고후유증 관련 체계적인 한방치료와 종합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해왔고,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 정보와 한의원의 위치, 연락처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카네트워크에 가맹을 원하는 한의원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입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