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신규노선 3개. 항공기 3대 늘린다

입력 2016-07-04 14:17
제주항공이 신규노선 취항 등 하반기 사업계획을 4일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인천∼삿포로(일본),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인천∼푸껫(태국)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취항 도시가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오키나와에 이어 삿포로까지 6개로 확대된다.

코타키나발루는 제주항공이 말레이시아에 개설하는 첫 노선이다. 푸껫 노선은 일단 부정기 운항으로 시작해 정기 노선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또 이달부터 부산 기점의 사이판과 베트남 하노이, 국내 여러 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9월 7일부터는 현재 하루 3회 왕복 운항하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1일 4회로 증편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객을 겨냥해 제주∼김포(일부 인천) 노선도 이달 9일부터 9월 19일까지 300여편을 증편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공급력 확대를 위해 현재 23대인 항공기 대수를 연내에 26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