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바닷가 주변 횟집 '비브리오균' 특별 점검

입력 2016-06-20 10:18
수정 2016-06-20 10:2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달 20일부터 8월 6일까지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센터)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400여개 횟집(센터)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바닷물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치명율이 약 50∼60%로 매우 높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횟감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