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이슈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서상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위원
지난 주 영국의 조 콕스 하원의원의 피살 사건 이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우세해지고 있다. 6월 9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유권자 등록에서 34세 미만 등록이 급증했으며, 약 100만 명의 추가 신청 중 55% 이상이 젊은 층이었다. 즉, 젊은 층이 이번 브렉시트에 관해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이다. 2014년에 실시된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도 오차범위 내에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큰 표 차이가 있었다. 이번 브렉시트 투표에서도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다면 큰 표 차이로 반대 결과가 높을 수 있다.
과거 2012년 12월 31일 미국 의회는 재정절벽과 관련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S&P500 지수는 급등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반짝 급등 후 되밀렸다. 당시 국내기업의 어닝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였으며 정책이슈로 인해 단기적인 상승에 그친 것이었다. 그렇다면 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의 향방 등이 증시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기업의 12개월 EPS 추정치는 올해 1분기부터 상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 이 경우 3분기 이내에 반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
지난 해 그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의견이 거세 부결되었으며, 이후 재협상 제출 등으로 인해 증시의 안정으로 반등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경제를 지속적으로 악화되었으며, 중국의 위안화 절하 이슈로 인해 큰 폭 하락했다. 이번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시 위와 같은 악조건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되지만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브렉시트 투표 다음 날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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