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가상현실 콘트롤러 신제품 발표회 '미중 동시 개최'

입력 2016-05-10 09:19
트레이스는 곡면터치를 이용한 3차원 몰딩기법의 자유곡면형 가상현실 콘트롤러 인터페이스 신제품 발표회를 오는 6월 20일에서 22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포트로더데일, 그리고 중국 북경에서 동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경 3mm 이내까지 투명 및 불투명 형태로 멀티 터치가 가능한 이번 VR 콘트롤러용 인터페이스 신제품은, 현재의 조이스틱형 콘트롤러를 완전히 대체하고 가상현실의 휴대화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3차원 자유 곡면으로 이중축 모두가 서로 다른 반경율을 가지도록 몰딩하는 기술을 개발한데 힘입어 이번 신제품을 상용화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정부의 스마트카 사업과제로 시작한 기술이 가상현실 콘트롤러로 시장확대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가상현실 단말기는 2018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연간 2억대 이상의 출하량이 예상되는 등 현재의 먹거리 화두다"라며 "현 신제품 발표가 전세계 가상현실 기업들의 시장진출을 급속히 당겨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레이스는 또 다른 신제품인 디지타이저 출시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