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프로불참러', 조세호가 김흥국의 라디오에 참석한다.
조세호는 오는 6일 금요일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조세호는 최근 "왜 안 왔어?"라는 유행어와 함께 '강제 소환'의 아이콘이 됐다. 조세호에게 "왜 안 왔어"라는 질문을 최초로 던진 건 바로 방송인 김흥국. 과거 두 사람이 출연한 MBC '세바퀴'에서 김흥국은 배우 안재욱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조세호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응수했다.
최근 뒤늦게 이 토막영상이 누리꾼 사이에 퍼지며 입소문이 났고, 급기야 누리꾼들은 조세호의 SNS에 찾아가서 '우리 아들 돌잔치에는 왜 안 왔어요?', '저 태어날 때 왜 안 왔어요?'라고 묻기 시작하며, 이른바 '조세호 소환 놀이'가 시작됐다.
최근 김흥국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중 "말을 던진 건 난데, 스타는 조세호가 됐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급하게 조세호 초대석을 마련했다.
이날 조세호는 화제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히고, 당시 '세바퀴' 녹화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청취자들의 "왜 안 왔어요?" 사연을 직접 읽는다.
조세호와 김흥국이 함께하는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는 6일 오후 4시 5분부터 103.5MHz SBS 러브FM과 모바일 앱 고릴라를 통해서 '보는 라디오'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