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세계 유수 비즈니스상인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혁신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스티비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의 기업·단체 등의 경영 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국제상이다.
앞서 조직위는 국민들의 올림픽 참여의식을 높이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청광장, 서울역, 광화문KT올레스퀘어 등에서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융합시킨 전시, 공연, 체험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15만명 이상의 시민 참여와 400회 이상의 미디어 노출을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조직위 측은 전했다.
또한 지난 1월 강릉시에 개관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는 약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감으로써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과 베뉴투어를 진행한 부분도 수상에 기여했다.
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그간 진행한 체험이벤트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조직위는 향후 인천공항, 코엑스를 비롯한 주요 거점에 홍보체험공간을 조성해 대회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해 본격적인 올림픽 붐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에는 13개국 600여편의 후보가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