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자체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인 '커넥티드카'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흐름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IT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사와 손잡고 미래 지능형 자동차 개발에 본격 착수합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양재동 사옥을 방문한 척 로빈스 시스코 CEO와 만나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커넥티드카의 핵심 기술중 하나인 차량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공동 노력을 펼친다는 겁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현대차가 주도하는 미래 커넥티드 카와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조기에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척 로빈스 CEO는 "이번 협력으로 디지털화를 통한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게 되고, 이것이 자동차 산업의 진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와함께 커넥티드카 모의 테스트 프로젝트에 국내 스타트을 참여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에는 1조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차가 글로벌 IT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