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감 있는 부품주·중소형주서 틈새장 전략 제안"

입력 2016-04-04 10:18
수정 2016-04-11 09:05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주)버크셔리치 대표


현재 미국시장을 제외한 세계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은 옐런 효과 이후 경제지표 발표 시즌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미국증시가 상승진행형이다. 조정 측면에서 에너지 가격, 유동성 지표 등이 둔화가 증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3월 랠리에 대한 반작용으로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22개의 주요 지표 대부분은 지수 조정권에 있으며, 중국과 홍콩, 미국 등 일부 국가에만 유동성 장세가 상존하고 있다. 반면 유럽과 일본 등 자원국의 주가에서는 이미 조정신호가 나타난 상태이다.

달러의 움직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만기 美국채 수익률에서 유동성 위축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가 강세 국면에 진입했고 유가 관련국인 브라질, 러시아와 자원 관련국인 호주의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현재 시장에서 조정세가 나타나는 이유이다. 반면 미국 S&P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부적인 요인 때문이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증시에서 기술주의 움직임이 좋았다. 기술주 중 반도체 관련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6%, 마이크론테크 5% 상승했으며,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애플도 4% 상승하며 지수상승를 견인했다. 또한 헬스케어주 중 알렉스 7%, 브리스톨 4%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렇듯 오바마 행정부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성장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에너지 업종 및 소재업종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음 주 실적시즌을 앞두고 종목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며, 종목장세 성격이 지난 주에 보여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드디어 매도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어 지수관련 대형주에 부담이 작용했다. 다만, 투신권에서 출회되던 매물은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하락일파에 해당하는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금일 미국증시 영향으로 인해 코스피 시장에서 반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기술적 반등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동안 주목을 받았던 IT부품주, 자동차 부품주의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제약주, 화장품 등의 내수주, 쇼핑주에서도 양호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방어주와 실적 기대감이 있는 부품주, 중소형주에서 틈새장을 전략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반면 지수 관련주와 에너지주를 포함한 전통주에 부담이 작용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