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대건고 임중용호가 K리그 주니어 2연패를 향해 출항한다.
인천 구단 레전드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인천 연수구 송도LNG축구장서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라운드 안양공고(FC안양 U18)와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클래식(1부) 및 챌린지(2부) 프로 산하 18세 이하 클럽들이 참가하는 꿈나무들의 무대로 오늘날 매년 각 권역에서 열리는 전국고등축구리그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대회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조(인천, 수원, 서울, 서울E, 제주, 강원, 안양, 성남, 고양, 수원F, 부천, 안산)와 B조(광주, 전남, 포항, 울산, 상주, 부산, 경남, 대전, 전북, 대구, 충주)로 나눠 전, 후기리그로 진행한다.
지난해 인천 대건고는 K리그 주니어 전, 후기리그 통합 우승을 비롯해 금석배와 후반기 왕중왕전 준우승,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 후반기 왕중왕전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며 고등리그의 신흥강호로 우뚝 섰다.
지난달 경남 김해시 일대에서 펼쳐진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인천 대건고는 절치부심해 K리그 주니어 2연패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임중용 감독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전, 후기 통합 우승을 이루면서 우리 인천 대건고의 위상이 드높이 올라섰다"며 "올해도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