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패션, 친지 따로 친구 따로

입력 2016-01-27 11:23


[최지영 기자]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친인척들이 모이는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날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은 물론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이 설레고 기대되는 한편, 어떤 모습으로 만나야 할지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격식을 갖춘 깔끔한 스타일링이 좋다. 이른 간절기부터 봄까지 입기 좋은 롱 트위드 재킷은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패셔너블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낸다.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트위드 재킷 하나만으로 포인트가 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밝은 컬러의 제품을 선택해서 화사하면서 적당한 격식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스틸레토 힐과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모임에서는 화사한 원피스가 제격이다. 간편하고 심플하게 멋 내는 데에는 원피스만한 아이템도 없다. 플라워 패턴 원피스는 화사하면서 러블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바디라인을 살리고 싶다면 벨트를 사용해 허리라인을 잡아주면 된다. 플레어로 퍼지는 타입의 밑단은 하체콤플렉스가 있는 여자들에게 좋다. 여기에 최대한 디테일이 배제된 심플한 코트를 택하고 플랫슈즈, 미니 크로스백을 더하면 더욱 센스있는 룩이 완성된다. (사진=제이제이 지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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