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5달러 붕괴 우려, 저유가發 세계증시 '패닉'

입력 2016-01-21 09:53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WTI 6.5% 폭락, 25달러 붕괴 우려
국제유가는 WTI 기준 6.5% 폭락해 현재 25달러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투자자의 움직임이 집중되고 있으며, 세계주가가 3% 폭락, 일본의 엔화도 116엔 대에 진입했다. 또한 금 가격도 온스당 1,110달러에 재진입 했으며, 독일의 국채는 12% 급등했다.

Q > '파이널 드로', 올해 전망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조어
끝없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파이널 드로(final draw)'라는 명칭이 가장 주목받고 있으며, 월가에서도 미국의 금리인상보다 많이 거론되고 있다. '파이널 드로'는 버틸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이며, '파이널 드로'의 붕괴는 재테크 변수에서 '마지노선 붕괴'를 의미한다.

Q > 가격변수, 낮아질수록 상승 가능성 높아져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체리피킹, 즉 저가매수의 전략(저점 전 추천)이 대두되었지만 유가가 35달러 이하로 붕괴될 시 저가매수 추천은 낭패를 볼 수 있다. '파이널 드로(final draw)' 현상은 차트상의 저점도 붕괴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발생 시 후폭풍을 지켜본 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Q > 원유 수출국, 경제위기에 몰린지 오래
현재 원유 수출국 중 베네수엘라는 최악의 경제상황에 진입해 긴급 OPEC 회의를 요청했으며, 중동 산유국의 국부펀드 투자청은 마진 콜을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브릭스 용어는 사라질 운명이며, 세계경제에는 'D'공포, 뉴 앱노멀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

Q > 美 지난 해 12월, 7년 만에 금리 0.25%p 인상
미국은 지난 해 12월 7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미국경기가 완전한 상태에서 인상한 것이 아니다. 또한 금리인상 이후 유가급락과 기록적인 한파, 폭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경로는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Q > OPEC, 유가에 따라 채권, 채무국 변화
사우디아라비아는 고유가 시 국부펀드 형태로 해외투자가 급증하며, 저유가 시 국부펀드가 '마진 콜'에서 '디레버리지' 상태로 변화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셀터(shelter) 자금이 다량 유입된 국내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Q > 셀터(shelter), 선진국 안전자산 대체 수단 돼야
국내보다 낮은 국가의 주식은 대체가 될 수 없어 셀터 자금이 국내대표 주식(SK텔레콤, 삼성전자,포스코, 현대차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유입된 셀터 자금이 유출될 시, 수출주력 업종의 주가가 하락하게 되며 이는 환율과는 무관하다.

Q > 국제유가, '20달러 붕괴설' vs '100달러 반등설'
향후 유가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공급 측면에서는 대형 산유업체 일부를 파산해야 하며, 수요 측면에서는 신기후 체제와 세계경기 둔화가 해소되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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