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3.4%로 하향

입력 2016-01-20 09:54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하향조정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작년 10월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3.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은 각각 2.1%, 4.3%로, 이전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와 0.2% 포인트 하향조정됐습니다.

IMF가 전망한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8%에서 3.6%로 낮아졌습니다.

IMF는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에 따른 전세계적인 무역부진과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내린 3.1%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