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전년 대비 담배 판매량은 23.7%, 반출량은 29.6% 감소한 반면 세수는 3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은 전년대비 23.7% 감소한 33억3천갑, 반출량은 29.6% 감소한 31억7천갑입니다.
작년 담배 반출량(31.7억갑)으로 추계한 연간 담배 세수는 전년대비 3조6천억원 증가한 10조5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당초 정부의 세수 증가분 예측치인 2조8천억원 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경고 그림의 도입 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세수증가분 3조6천억원 중 1조4천억원은 지방재정, 1조원은 국세, 1조2천억원은 건강증진부담금 등으로 납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