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68주년을 맞은 경기대학교가 본격적인 2016학년도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경기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나군, 다군으로 구분해 총 1,44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군의 모집 인원은 1,228명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80%로 선발한다. 사범계열인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20%와 수능 75%, 적/인성검사(면접) 5%로 선발한다. 예능계열의 서양화ㆍ미술경영학과와, 애니메이션영상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장신구ㆍ금속디자인학과도 가군에 포함된다.
정시 가군은 일반학생전형(1,068명 선발)과 농어촌학생전형(88명 선발), 그리고 특성화고졸업자전형(29명 선발), 기회균형선발전형(43명 선발)으로 구분되며,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80%를 반영한다.
나군은 수원캠퍼스 체육대학, 서울캠퍼스 예술대학(전자디지털음악학과, 연기학과)에서 173명을 선발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다군은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수원캠퍼스 예술대학(한국화ㆍ서예학과, 입체조형학과)에서 총 39명을 선발한다.
학과통폐합에 따라 2016년부터 일부 학과와 모집인원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 모집요강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디어영상학과(영상학과, 언론미디어학과 통합)는 가군에서 14명, 서양화ㆍ미술경영학과(서양학과, 예술학과 통합)는 가군에서 23명, 한국화ㆍ서예학과(한국화학과, 서예ㆍ문자예술학과 통합)는 다군에서 20명, 입체조형학과(도예학과, 환경조각학과 통합)는 다군에서 19명, 무역학과(무역학과, 국제통상학과 통합)는 가군에서 49명을 선발한다.
경기대는 2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 1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고른기회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의 기숙사비 및 뉴질랜드 어학연수 지원, KGU Dream Navi, KGU 사람책 전공탐색, 디자인비즈 고교캠프, 생명과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전형 간소화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창업지원단을 꾸려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내년 2월 신분당선 경기대역이 개통됨에 따라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교통의 요지로 자리잡아 학생들의 통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다. 정시모집에 대한 문의사항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yonggi.ac.kr) 또는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