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플라테 공식사과, 메시의 '굴욕적인 봉변' 관련…'매국노' 소리까지
아르헨티나 클럽 리버 플라테가 리오넬 메시(28, FC바르셀로나)에게 공식 사과했다.
지난 21일 '2015 FIFA 클럽 월드컵'을 마치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메시가 리버 플라테 팬에 침 봉변을 당한 것에 대한 사과다.
구단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그 사건이 일어나 유감"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로돌포 도노프리오 회장도 "앞으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거듭 사과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공항에서 리버 플라테 팬으로 추정하는 인물로부터 '매국노'라는 말과 함께 침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이 벌어질 뻔 했지만 주변의 만류로 쌍방전은 면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리버 플라테와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 골을 보태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에 해당 팬이 메시가 조국인 아르헨티나의 클럽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득점한 것에 분개해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리버 플라테 공식사과, 메시의 '굴욕적인 봉변' 관련…'매국노' 소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