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의 사칭 SNS가 또다시 등장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하하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좋아요를 누르면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주겠다"고 이벤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이 네티즌은 해당 글을 게재하면서 하하와 별 부부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러나 소속사 확인 결과 이는 사칭으로 밝혀졌다. 하하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방금 이 게시물을 확인했다.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하하는 자신의 SNS에 "페이스북 상업적으로 저 사칭하시는 분! 이제 경고 없이 조치 들어갑니다"라고 게재했다.
하하의 SNS 사칭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하하는 SNS에 "저 사칭해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하시는 분 진짜 마지막 경고예요. 정말 마지막이에요"라며 SNS 사칭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 하하 측은 지난 "최근 하하(본명 하동훈)를 사칭하며 메신저를 통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종류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확인 결과 하하 본인이 아님을 정확히 밝힌다.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더 강력하게 대응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짜 왜 저러고 사는지 이해가 안 간다", "도대체 사칭은 왜 하는 것임? 진짜 봐주지 마세요 이제"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유명인의 SNS를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와 의식 개선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