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마켓 인사이드 (환율)
- 출연 : 정미영 삼성선물 센터장
금통위, 기준금리 1.50% 동결, 평가는?
현재 정부 부양책으로 인해 내수가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금리동결이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 정책은 금융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저성장과 낮은 물가에도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도 추가 통화완화 정책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하락, 환율시장과 밀접한 이유는?
유가 하락 시 달러는 선진국 통화에 비해 약세 흐름을 보이며, 신흥국 통화에 비해 상승한다. 또한 원자재 수출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관련 산업 주가가 하락해 증시 조정의 원인이 된다. 국내 원화의 경우에는 무역흑자 증가의 요인이지만 증시 불안과 중동계 자금이탈로 인해 환율 상승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내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유가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유가의 높은 변동성이 물가에 적용되어 기저효과를 동반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美 금리인상 임박, 환율시장 주요 변수는?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금주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 미시건대 소비자지수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다만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어 부진한 지표가 발표될 시 달러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국의 소비자물가, 유로존 인플레 지표, 일본 탄칸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유로존 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FOMC 관전포인트는?
12월 FOMC 회의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대한 해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도 물가 목표치 조정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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