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실태 평가제도를 도입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단체 대표들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고령층이 고위험 투자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없도록 제도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동차보험사들이 적절한 심사 없이 부당하게 계약 인수를 거절하는 사례가 없는지, 홈쇼핑 보험상품 판매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소지가 없는지 등을 살펴봐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WCA연합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8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