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오혁 '소녀' 음원차트 석권, "OST도 대세"

▲'응답하라 1988' 오혁 '소녀' 음원차트 석권, "OST도 대세"(사진=CJ E&M)

[조은애 기자] 오혁의 '소녀'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오혁의 '소녀'는 21일 0시 음원사이트에 정식으로 공개되자마자 인기를 끌었다. 이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는 1985년 발표된 이문세의 3집 수록곡 '소녀'를 오혁이 다시 부른 것이다. 특히 오혁의 '소녀'는 그의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보컬을 바탕으로, 원곡 이문세의 '소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특히 곡의 시작부터 잔잔하게 깔리는 피아노 연주가 따뜻한 느낌을 더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 이 곡은 앞서 20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덕선 역)가 비오는 날 독서실에서 늦게 집에 올 것을 걱정한 류준열(정환 역)이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가는 장면에 깔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오혁이 속한 혁오밴드는 12월 30일과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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