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키, "피치버그가 '박병호' 포스팅 승리"…강정호와 콤비되나?

입력 2015-11-10 00:01


니코스키, "피치버그가 '박병호' 포스팅 승리"…강정호와 콤비되나? (사진 = 연합뉴스)

니코스키가 '피치버그가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이라면 박병호는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게된다.

9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 C.J. 니코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가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I was just told that the Pirates won the bidding for Byung Ho Park)"고 전했다.

니코스키는 한국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 선수출신 칼럼리스트다. 니코스키는 선수시절 SK와 두산, 그리고 박병호의 소속팀인 넥센에서도 뛰었으며 은퇴 후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가 더욱 신뢰가 이유다.

니코스키가 언급한 피츠버그는 1년 전 강정호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첫 해부터 맹활약했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4.0으로 피츠버그 야수 중 3위였다.

니코스키의 말대로 피츠버그가 포스팅의 승자라면 2014년 넥센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던 4번 박병호-5번 강정호 콤비를 넥센이 아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박병호 포스팅 승리 구단은 10일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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