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올해부터 유료화 '돈주고 볼만할까?'
2015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1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한다.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쓰였던 진주 남강 유등은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이어져 진주남강 유등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5 진주 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등 거리행렬, 고유제, 수상 불꽃놀이, 소망등달기, 유등띄우기 등의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진주 유등축제는 지난해보다 전시등을 4300여개 늘린 총 7만7000여기의 등을 선보인다. 뽀로로와 스파이더맨 등 만화캐릭터를 이용한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공중 불꽃놀이에 대형(50m) 워터 스크린을 통해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추가했다.
진주 유등축제 불꽃놀이는 주중 2회(10월1일, 10월6일), 주말 3회(10월3일, 10월 9일, 10월10일)로 지난해보다 2회를 늘렸다.
올해부터 진주 유등축제는 유료화 돼 일반 성인 기준 입장료 1만원, 초중고 학생, 군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5천원이다. 진주시민은 평일 한차례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