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6.51포인트, 0.84% 오른 1979.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1,0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사자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역시 1,69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개인은 3,07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체 15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기계, 음식료업이 2~4%대 상승 마감했고, 의료정밀과 유통, 통신업 등은 0.5%안팎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차가 2.44%, 현대모비스가 1.3%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0.9% 상승했습니다.
전기차 관련 업종인 삼성에스디에스와 LG화학은 0.2%와 0.6% 정도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틀째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6.31포인트, 0.93% 오른 684.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 43억원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만 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가운데 종이/목재가 3.5%이상 급등했고, 비금속과 금융업은 2% 안팎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섬유/의류와 운송은 1%대 하락폭을 보였고, 통신장비와 방송서비스도 0.4%와 0.1%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 내린 1176.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