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만에 1,20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8원 내린 1달러에 1,200.9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1,203.7원으로 마감해 2010년 7월 22일(1,204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20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도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 오전 한때 1,208.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198.6원까지 떨어진 뒤 1,200원 부근에서 등락하다 1,200.9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이틀째 1,000원대를 유지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10분 현재 100엔애 1,005.96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7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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