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의 샌디스크와 협력을 확대합니다.
이번 협력은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과 D램 공급 계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지난 2007년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기존 계약기간 등을 연장해 다시 체결한 것입니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31일까지이며, SK하이닉스는 계약기간 동안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샌디스크에 지불하게 됩니다.
또 이 기간 동안 샌디스크는 MCP와 SSD 제품에 필요한 D램을 SK하이닉스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도 가능하게 돼 메모리 반도체 선두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의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샌디스크에 의해 제기된 영업비밀 소송 등은 모두 취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