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08조원 넘게 증가했지만 대형주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192조2500억원에서 1300조8800억원으로 9.11% 증가했습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411조8700억원으로 5.33%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 상위 종목의 비중은 지난해 말 36.49%에서 31.66%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이 시총 10위권 이내로 새롭게 진입했고, 포스코와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210조97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43조900억원보다 47.44% 증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또한 37조7500억원에서 52.09% 늘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의 경우 셀트리온이 다음카카오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왔습니다.
바이로메드와 로엔, 산성앨엔에스, 씨젠이 시총 10위권 내로 새롭게 진입한 반면, CJ오쇼핑과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컴투스는 10위권 밖으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