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 증시 추가 상승 여부는?

입력 2015-07-14 17:23
[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 증시 추가 상승 여부는?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 증시 추가 상승 여부는?

EU 정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최대 3년간 최대 860억 유로에 대해 구제금융을 지원하지만 채무탕감은 불가하며 회원국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15일 그리스 입법 이후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반등이 나왔다. 추가 반등 탄력성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악재는 아니다. 시장이 정상화로 갈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투신의 일별 수급을 보면 2~3일 정도 매도세를 제외하면 모두 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신의 수급 정상화와 지수 인덱스 추종은 상관관계가 높다. 정상화로 가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이슈를 보면 탄력성이 떨어져 있지만 시황을 말하는 부분과 중국 이슈는 다르다고 판단된다.

종목별 투자전략

그리스 이슈가 경감되며 시장의 시선이 쏠린 곳은 미국이다. 최근 달러는 다시 강해지고 있다. 미 10년물 채권수익률은 2.5% 구간에 다시 도달했다. 달러가 비싸지고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모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는 그림이다. 정상화로 가는 가운데 코스피는 충분히 하락한 가격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정상화로 가지 못할 때 어닝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한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정상화로 가고 있는 과정이다. 삼성전자가 오늘은 하락하고 있지만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크게 흔들리는 부분은 없다. 즉, 이미 떨어진 주가가 상당 부분 부진한 어닝을 반영한 상태로 볼 수 있는 구간이다.

15일, 中 GDP 발표 후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인프라투자 시 가장 먼저 철강, 시멘트가 떠오른다. 시멘트는 수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철강은 수출입보다 가격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전일 국내 제강사와 건설자재사가 협상을 통해 3분기 철근 출하가격을 전분기와 동일한 톤당 60만 원으로 결정했다. 2014년 2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하락세가 중단된 것이다. 국내 건설경기 부양 의지가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가능성으로 금일 포스코의 4% 반등이 나오고 있다. 소비진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 인프라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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