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정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코스피, 추가 조정 가능성
국내증시, 전형적인 조정신호인 흑삼병 출현
조정이 이어지면서 단기 방향성 탐색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KOSPI, 보조지표로 판단하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
단기 저점 확인 필요
KOSPI는 6월 중순에 이어 다시 한번 경기선인 120일선에서의 지지력을 시험하였다. 가까스로 120일선 지지에 성공하였지만 단기 저점을 확인한 것은 아니기에 당분간 그 움직임을 주시하여야 할 것이다.
위험 반영 지표 상승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관련된 위험을 반영하는 Citi Macro Risk Index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신흥국 리스크 지표인 EMBI 스프레드도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시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이다
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 원자재 가격 약세
주식시장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던 원자재 가격도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리가격의 경우 5월 12일 이후 하락추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엔 급락하는 모습이다. 이는 중국경제의 침체우려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중국은 세계 최대 상업용 금속 소비국이자 최대 원자재 소비국이다. 이 때문에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원자재 수요도 부진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상품 가격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 저점 확인 필요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속에 그 동안 경기 민감주와 대형주들이 시장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 틈을 소위 성장주 및 내수관련주가 메워왔다. 시장은 이제 그 성장의 연속성과 실적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성장주의 달콤함은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세에 대한 선 반영이다. 그러나 그 성장이 예상을 하회할 때 환상은 깨어나기 마련이다. 한편으로 업종 안에서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전망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당분간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화의 강세현상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달러화 강세현상은 KOSPI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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