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에 대해 모바일 플랫폼 기반 검색과 택시 사업 등 신규 서비스가 호조를 보여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중순 카카오 TV 출시에 이어, 지난주 카카오 샵 (#) 검색과 카카오 채널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검색 광고 부문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제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누적 콜수가 300만 건을 돌파했고, 일평균 콜수가 최대 12만 건을 기록 중입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 고급형 택시 호출 앱을 출시하면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지난달 저점 대비 30.8% 급등해 신규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외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트래픽 상승은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