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을 품은 메리츠종금증권 통합법인이 1일 출범했습니다.
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아이엠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자기자본 1조원대, 시가총액 2조5000억원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가총액기준 업계 5위권 수준으로, 대형 증권사에 속합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이후 통합 시너지 확보를 위해 준비해 온 만큼 조만간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으로, 특히 메리츠의 강점인 기업여신, 부동산금융, NPL(부실채권) 부문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트레이딩 부문 등을 융합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이번 합병은 지난 2013년 12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증권사 M&A(인수·합병) 활성화 방안'에 따른 중형증권사 간 최초의 M&A 모범사례로서, 향후 중소형증권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은 12조9215억, 자기자본 1조564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888억원, 당기순이익 6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