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 브랜드 에이인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노블카페에 오픈한 핑크빛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인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2월 브랜드 론칭 후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의해 오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깨끗하고 베이직한 코디, 컬러풀한 색감으로 유명한 에이인의 각종 상품을 구비했으며 대디북&마미북, BVH 선글라스, 리브인 리프 등 다양한 브랜드도 함께 입점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픈 첫날에는 오픈 2시간 전부터 200명 이상이 줄을 서는 등 오픈 기간 내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게 에이인 측 설명이다.
에이인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소비자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영화 관람,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고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에이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인 박아인 대표는 "팝업스토어 오픈 및 입점에 대한 여러 백화점의 제안이 있었으나 그보다는 에이인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매장을 직접 꾸미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로 에이인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팝업스토어 진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인은 자체 제작 상품 확대 및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박아인 대표는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자체 제작 상품을 내년 S/S시즌까지 70%로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올해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