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모든 직장인이 그렇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직장인 회원 5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93.3%가 '직장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는 것.
가장 비호감인 동료 유형으로는 '말이 잘 안 통하는 동료'(25.7%), '남의 험담을 하는 동료'(20.1%),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동료'(15.6%), '게으름을 피우는 동료'(13.8%) 등을 꼽았다.
'동료 스트레스가 업무 성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처 방법으로는 26.7%가 '스트레스를 주는 동료 또는 불편한 상황을 피한다'고 전했다.
그밖에 '그냥 참는다' 21.4%, '짜증을 내는 등 간접적 방식으로 눈치를 준다' 18.0%,
'다른 동료나 상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12.4%, '해당 동료에게 직접 말한다' 9.6%, '퇴사 고려' 9.2%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당신은 어떤 동료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더니 68%는 '다른 동료들이 보기에 단점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29.8%는 '나 정도면 괜찮다'는 의견을 보여 다소 모순되는 결과가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