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공장 가스 누출로 '3명 질식'‥의식 없어

30일 낮 12시 25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3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M14)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지난달에도 정체불명의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