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코스피, 외국인 매수 지속될까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22일 코스닥 급락 배경, 코스닥 전망은
내츄럴엔도텍 때문에 코스닥이 밀린다고 얘기하는 것은 고밸류에이션 주식들에 대해서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잘못이 있는 것이다.
또한 70배 종목이 거래 정지되니까 50배 종목을 매수하라는 증권사도 문제가 있다. 코스닥 르네상스, 중소형주 전성시대처럼 개인을 유혹한
기관도 문제가 있다. 그런데 지금 기관은 모두 매도하고 있는 반면에 개인은 매수하고 있다. 22일 코스닥 분봉을 보면 720p에 달하던 주가가
675p까지 하락했다가 2시 이후 다시 상승했다. 이 상승 부분은 외국인들이 만든 것이다. 이후 학습효과가 생겨서 전일 외국인들이 매도할 때
마다 개인이 매수를 강하게 했지만 기관은 장 초반부터 계속 매도했다. 어리석어서 외국인들이 이틀간 코스피에 매수량을 1조 2,000억 원 유
입한 것이 아니다. 최근 기관은 하루에 4,750억 원, 3,950억 원, 3,000억 원 등의 매도세를 보인 이후 반전세가 들어왔다. 코스닥은 개인만 매
수하고 있어 개인이 리드하는 코스닥과 외국인들이 리드하는 코스피 중 어느 쪽을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측면은 전일 코스피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 지속될까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매수하면 상승하고 매도하면 하락하는 모습인데 외국인들의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매수
하고 있던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했다는 것이다. 기관이 하루에 5,000억 원씩 매도해서 외국인들의 수급 상쇄 정도가 작았기 때문이다. 최근 대
안으로 나온 것이 중소형주 코스닥이었는데 이 부분이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길 수 있는 차례라고 판단된다. 단기적인 움직
임을 끌고 가야 되는 선물단에서 매도 계약수가 급증해 탄력성은 떨어진다. 탄력성이 떨어지면 오르는 종목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최
근 낙폭과대에서 반전되는 종목들 쪽으로 ADR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며 그동안 걱정 없이 올랐던 종목들은 빠지고 있는 시점인 것이다.
오늘장 투자전략
기관이 매수해서 상승한 종목들도 좋지만 기관이 많이 매도해서 과매도권에 들어가 있는 종목들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러한 시황관이
지금 열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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