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오늘(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과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한국증권금융은 2014회계연도 자산규모가 신탁계정을 포함해 모두 53조 3천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21.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회계기간 단축으로 19.3% 감소한 931억 원에 그쳤습니다.
현금배당은 1주당 500원, 배당률은 10%로, 회계기간 단축을 감안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는 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재선임됐습니다.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015회계연도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상생경영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